칸트3 칸트 vs 공리주의: 무엇이 옳은 선택인가-다크 나이트로 보는 도덕의 기준 ✔️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칸트 윤리와 공리주의의 핵심 차이왜 같은 상황에서 정반대 결론이 나오는가현실에서 도덕적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칸트 윤리학과 공리주의는 인류가 2백 년 넘게 논쟁해온 두 도덕 체계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추상적인 철학을 매일 아침 차 키를 쥐는 순간 온몸으로 느낍니다. 환경부 민간점검원으로 현장을 누비다 보면 "규칙을 지킬 것인가, 결과를 택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생각보다 훨씬 자주 찾아옵니다.두 철학의 갈림길, 어디서 시작되었나칸트 윤리학의 핵심은 정언명령(Categorical Imperative)입니다. 정언명령이란 결과나 조건과 무관하게 그 자체로 따라야 할 도덕적 명령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내 행동이 모든 사람의 보편적 규칙이 될 수 있는가"를 먼저 묻는 것.. 2026. 4. 25. 인사이드 아웃으로 본 흄 철학 (감정, 도덕, 이성)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가슴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는 말, 정말 자주 하게 됩니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책상 앞에 앉기가 싫고, 운동을 해야 건강해진다는 걸 알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죠. 저도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는데, 솔직히 논리적으로 따져서 내린 선택이라기보다는 그냥 쓰고 싶다는 감정이 먼저 이끌었습니다. 데이비드 흄(David Hume)의 도덕감정론(Moral Sentimentalism)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듭니다. 여기서 도덕감정론이란 도덕적 판단과 실천이 이성적 계산이 아니라 공감, 연민 같은 감정에서 출발한다는 이론입니다. 디즈니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이 철학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여줍니다. 흄이 말하는 감정과 이성의 관계흄은 유명한 말.. 2026. 3. 6. 설국열차(Snowpiercer)로 보는 도덕철학 (공리주의, 의무론, 정언명령)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윌포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열차는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전체 시스템을 위해 일부 하층민을 희생시키는 것이 정당하다는 논리입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제 아이들의 시험 성적표를 받아들던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과정은 외면한 채 결과만 보고 실망했던 그 순간 말입니다.이렇게 공부해서는 성공하지 못할거라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좀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좀 잘했으면 했습니다. 그것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했죠.공리주의와 행복의 계산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의 공리주의(Utilitarianism)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도덕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여기서 공리주의란 행위의 옳고 그름을 결과로 판단하되, .. 2026.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