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2 스페인은 왜 강했을까? 《머니볼》로 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습관 철학 "우리는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말은 처음 읽을 때 너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문장이 진짜로 무섭다는 걸, 귀농 3년 차 어느 무더운 여름 오후에 깨달았습니다. 풀을 뽑다 손을 놓고 멍하니 앉아 있던 그 순간이 떠올랐습니다.스타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질문《머니볼》은 2011년 베넷 밀러 감독이 연출한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가 메이저리그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을 연기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이미 보신 분들과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이 영화의 핵심 질문은 간단합니다. "돈도 없고 스타도 없는 팀이 어떻게 강팀을 이길 수 있는가?" 빌리 빈이 선택한 답은 세이버메트릭스(Sabermet.. 2026. 7. 20. 데이터로 본 영화 머니볼과 율곡 이이의 변화의 철학 (이기불상리 , 이기지묘,이통기국) 벚꽃이 만개한 봄날 강릉 오죽헌을 찾았을 때의 일입니다. 9번의 장원급제를 이룬 천재가 태어난 집 기둥은 수많은 방문객들의 손길에 반질반질 닦여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율곡 이이라는 인물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며 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눈에 띄는 대로 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원칙(理)과 현실(氣)의 조화를 강조한 율곡의 철학이,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에서 데이터 혁명으로 야구판을 뒤흔든 빌리 빈의 이야기와 놀랍도록 닮아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익숙한 관행에 기댄 채 변화를 두려워했던 저 자신을 돌아보며, 율곡이 말한 '이기지묘'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율곡 이이가 말한 이기지묘, 원칙과 현실의 절묘한 균형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성리학자 중에서도 특히 실천적 개혁.. 2026.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