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 정의론2 중장년 재취업 불안, 우리는 왜 다시 시작이 두려운가 (영화 인턴 × 롤스 정의론) 며칠 전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민간점검원 계약 종료를 알리면서 다른 일자리를 원하면 고용센터를 이용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짧은 문자 한 줄이 꽤 오래 마음에 걸렸습니다. 자격증도 있고 경력도 있는데, 막상 고용24를 열어보니 대부분의 공고에 나이 제한이 달려 있었습니다. 이게 제 개인의 문제인지, 아니면 구조의 문제인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나이 차별, 개인의 문제인가 고용 구조의 문제인가취업알선기관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 제가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 구인 업체에서 담당자에게 전화로 "40대 이하, 잘 해야 50대 이하"를 대놓고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그냥 받아 적었지만, 속으로는 꽤 씁쓸했습니다. 나이가 자격 조건보다 먼저 걸러지는 구조를 눈앞에서 보고 .. 2026. 5. 5. 영화 인타임으로 쉽게 이해하는 롤스 정의론 (무지의 베일·차등의 원칙·재취업 현실) "경력은 참 좋으신데… 음." 면접관이 말을 흐리는 그 짧은 침묵, 혹시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퇴직 후 돋보기를 쓰고 밤새워 공부해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재취업의 문이 활짝 열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면접을 보러 오라는 말에 너무나도 감사히 여기며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다른 젊은 분과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그저 그 분이 채용되도록 들러리를 선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 영화 인타임과 존 롤스의 정의론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왜 우리에게 주어진 출발선은 이토록 뒤처져 있는 걸까요? 이 질문은 영화 에서도 등장합니다.👉 인간의 행복을 기준으로 정의를 설명하는 공리주의 관점이 궁금하다면 [설국열차 × 벤담 글 보기]무지의 베일 — 당신이 어.. 2026.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