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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듀이2

《세 얼간이》 × 존 듀이: 경쟁보다 함께 성장할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 성적표를 받아들고 아무 말도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까. 아니면 내 아이의 성적표를 보며 괜히 옆집 아이 이름을 떠올린 적이 있습니까. 세대가 달라도 그 공기는 비슷합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경쟁하도록 훈련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세 얼간이》를 다시 떠올릴 때마다 저는 같은 질문 앞에 멈춥니다. 과연 경쟁이 우리를 더 멀리 데려다 주는가, 아니면 함께 걷는 것이 더 먼 곳까지 닿는가.우리는 언제부터 서로를 경쟁자로 보게 되었나2009년, 인도 영화가 한국 극장에서 상영된다는 것 자체가 꽤 낯선 일이었습니다. 저는 큰 기대 없이 극장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이 멈췄습니다. 화면 속 인도의 공과대학이 낯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수 앞에서 긴장한 얼굴들, 성적 순위가 공개.. 2026. 7. 22.
윌리엄 제임스와 영화 Life of Pi (실용주의, 진리, 현금가치) 솔직히 저는 '진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언제나 어딘가에 숨겨진 완벽한 정답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보물찾기처럼 누군가 그것을 발견하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윌리엄 제임스라는 철학자를 알게 된 후 제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진리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 속에서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이 철학을 실용주의(Pragmatism)라고 부르는데, 이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사상적 뿌리이기도 합니다.윌리엄 제임스의 실용주의와 현금가치실용주의는 19세기 미국에서 탄생한 철학으로,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anders Peirce)가 시작하고 윌리엄 제임스가 대중화시킨 사상입니다. 여기서 실용주의란 어떤 생각이나 이론의 가치를 그것이 현실.. 202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