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1 손해를 보더라도 옳은 일을 해야 하는가 《인사이더》 × 칸트 옳은 일을 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고, 누가 처음 그런 말을 퍼뜨린 걸까요. 저는 그 말을 오랫동안 믿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그 다음 질문이 훨씬 더 무겁게 찾아왔습니다. 보상이 없어도 옳은 일을 해야 하는가. 영화 《인사이더》와 칸트의 도덕철학은 바로 그 질문 위에 함께 서 있습니다.침묵이 더 쉬웠을 그 순간이미 영화를 보신 분들과 함께 한 장면을 떠올려보고 싶습니다. 제프리 와이건드가 CBS 스튜디오 안에서 혼자 앉아 있는 장면입니다. 변호사들이 그를 둘러싸고, 회사가 보낸 서류가 쌓여 있고, 전화기는 계속 울립니다. 러셀 크로우의 표정은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침묵이 너무 크게 들립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멈춰 화면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2026.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