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2 권력은 사람을 타락시키는가, 아니면 본모습을 드러내는가《트레이닝 데이》 × 니체 단기 일자리의 마지막 무렵이었습니다. 그날도 사무실 분위기는 묘하게 눌려 있었고, 퇴근후에 켠 TV뉴스에선 또 경찰 비리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두 장면이 겹치는 순간, 오래전에 봤던 영화 한 편이 불쑥 떠올랐습니다. 덴절 워싱턴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2001년작 《트레이닝 데이》였습니다. 권력의지(Wille zur Macht)라는 니체의 개념이 이 영화만큼 선명하게 보이는 작품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개념은 스크린 밖, 우리 일상 어딘가에도 조용히 살아 있습니다.정의를 말하는 사람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이미 보신 분들과 함께 영화 속 이야기를 짚어보려 합니다.신참 경찰 제이크 호이트는 베테랑 형사 알론조 해리스와 단 하루를 함께 보냅니다. 촬영 내내 알론조는 확신에 차 있.. 2026. 7. 29.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영화 《코치 카터》로 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의 철학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코치 카터》는 스포츠를 통해 인격과 책임을 배우는 과정을 보여 주는 영화이다.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은 반복되는 행동과 습관을 통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스포츠맨십은 경기 규칙을 지키는 것을 넘어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까지 포함한다.학교 스포츠의 목표는 우승뿐 아니라 건강한 시민과 공동체 구성원을 길러내는 데 있다.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한 학교 응원단이 상대 학교와 지역을 비하하는 구호를 사용해 논란이 됐습니다. 저는 이 뉴스를 접하면서 단순히 "학생들이 잘못했네"로 넘길 수 없었습니다. 이건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결과주의 문화가 만들어낸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결과주의가 만들어낸 응원 문화솔직히 이번 사건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성적 .. 2026.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