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철학1 위플래쉬로 본 아리스토텔레스 (덕의 습관, 중용, 현실 철학) 조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주인공은 왜 저렇게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걸까?' 《위플래쉬》를 보고 난 뒤, 텅 빈 극장을 나서며 손바닥에 땀이 차오르는 걸 느꼈습니다. 영화 속 앤드류가 드럼 스틱을 쥐고 피를 흘리면서도 연습을 멈추지 않던 장면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그때 제 머릿속에 스쳤던 건 2400년 전 한 철학자의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반복하는 행동이 곧 우리 자신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가 바로 이 영화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었던 겁니다.반복이 만드는 성품,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Nicomachean Ethics)』에서 덕(arete)이란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습관의 산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arete란 고대 그.. 2026.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