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1 사르트르와 블레이드 러너 2049 (실존주의, 선택, 자유)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기준이 뭘까요? 기억일까요, 감정일까요? 아니면 DNA일까요? 저는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처음 봤을 때 이 질문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영화 속 레플리컨트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으로 보였거든요. 그리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가 묻고 있는 건 '무엇이 인간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인간답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는 것을요.실존주의가 제시하는 인간의 정의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의 실존주의 철학은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명제로 요약됩니다. 여기서 실존이란 인간이 먼저 존재한다는 의미이고, 본질이란 그 존재의 목적이나 정체성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본질을 갖고 있지 않으며 살아가면서 스스로 본질을 만들어간다는 뜻입.. 2026.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