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법칙1 모두가 침묵할 때, 한 사람은 왜 끝까지 진실을 말했을까 《다크 워터스》 × 칸트 "네 행위의 준칙이 보편적 법칙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라." 칸트가 남긴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저는 솔직히 너무 당연한 말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크 워터스》(2019, 토드 헤인즈 감독)를 보고 나서야 이 말이 실제로 얼마나 무거운 요구인지 실감했습니다. 영화를 이미 보신 분들과 함께 한 장면부터 다시 들여다보려 합니다.프라이팬 속에 숨겨진 독, 그리고 첫 번째 균열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저는 환경 고발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뉴스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 즉 주부들이 매일 쓰는 프라이팬 코팅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 과불화화합물(PFOA)이 들어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콘택트렌즈, 아기 매트, 방수 옷감. 우리 삶 가장 가까운 곳에 그것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2026.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