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1 "돈이면 성적도 사나요?" 배드 지니어스와 왈처의 다원적 정의로 본 우리 시대의 '경계' "공부는 머리 좋은 놈이 아니라 엉덩이 무거운 놈이 이기는 거야." 제가 주변의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제 자녀들에게 입버릇처럼 했던 말입니다. 적어도 그때는 '노력'이라는 변수가 '돈'이라는 변수보다 힘이 세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뉴스를 장식하는 입시 비리나 부모 찬스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그 믿음이 얼마나 순진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과연 우리 사회에서 교육은 오로지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독립적인 영역일까요?문득 태국 영화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그저 스릴 넘치는 부정행위 수법에 감탄했지만, 이번엔 주인공 '린'의 씁쓸한 표정에 자꾸 눈길이 가더군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그녀가 왜 위험한 범죄의 길을 선택해야 했을까. 그건 단순히 개인의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교육'.. 2026.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