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2 가족을 지키는 것이 정의일까?《김부장》으로 보는 공자의 가족 철학 부모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게 진짜 사랑일까요? 저는 요즘 이 질문을 드라마를 보면서 붙들고 있습니다. 귀농 준비중 후 시골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영화관을 갈 기회가 없어 TV 드라마를 제대로 보게 됐는데, 마침 《김부장》이라는 드라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액션물이라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싸움보다 그 싸움의 이유가 더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공자의 철학이 떠올랐습니다.공자가 말한 효(孝)와 인(仁), 드라마가 증명한다귀농한다고 내려오고 나니 영화관은 물론 OTT도 여의치 않아서 TV에 의지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웹툰 원작 드라마 《김부장》을 한두 편 봤고, 어느새 본방 사수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남북 분단 문제를 배경으로 깔면서도 드라마.. 2026. 7. 13. 왕보다 먼저 인간을 본 사람들 —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보는 맹자의 인간 철학 ✔️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왜 왕과 사는 남자가 단순한 사극 영화가 아닌지맹자의 측은지심과 인간 철학이 무엇인지인간은 왜 약한 사람을 외면하지 못하는지권력을 잃은 뒤에도 남는 인간다움은 무엇인지공동체와 관계가 인간에게 중요한 이유 솔직히 말하면, 저는 청령포에 처음 갔을 때 단종의 이야기가 그렇게 가슴에 꽂힐 줄 몰랐습니다. 영월에 혼자 내려간 남편을 생각하며 걸었던 그 길에서, 저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던지는 질문이 결코 역사 이야기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권력을 잃은 인간, 관계를 잃은 인간이 어떻게 다시 인간다움을 회복하는지, 맹자의 철학과 제 삶의 이야기로 풀어봅니다.자청한 유배, 그 외로움의 무게남편이 영월로 지방근무를 자청했을 때, 저는 처음엔 그저 거리를 두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했습.. 2026.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