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1 영화 시빌 워로 본 원효의 화쟁 (갈등해결, 정의충돌, 화해방법) 화려한 액션이 가득한 마블 영화를 즐겨 보지만, 사실 영화 를 처음 마주했을 때는 마음 한구석이 못내 불편했습니다. 어제의 동료였던 히어로들이 서로의 심장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은, 액션의 쾌감보다는 '정의'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분열의 비극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문득 제가 직업상담사로서 현장에서 목격했던 수많은 갈등들이 겹쳐 보였습니다. 노사 간의 대립, 세대 간의 가치관 충돌... 각자는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의'를 외치지만, 그 결과는 늘 깊은 상처와 단절뿐이었죠. 영화 속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대립을 보며 저는 1,300여 년 전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 대사가 제시한 갈등 해결의 지혜, '화쟁(和諍)' 사상을 떠올렸습니다.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현대 블록버스터와 고대 철학.. 2026.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