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그만두기1 좋은 직장을 왜 싫어할까 《노인과 바다》 × 에픽테토스가 말하는 부모의 걱정과 내려놓음 아들이 인센티브 선정 문자를 받고 나서 바로 "이거 받고 그만두고 싶다"고 톡을 보내왔을 때, 저는 한참 동안 답장을 못 했습니다. 정규직에 월세 지원까지 받는 직장인데 왜 싫다는 건지, 솔직히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제가 보는 것과 아들이 보는 것이 애초에 달랐던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통제 가능성 — 부모가 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퇴직하고 나서 시간이 생기니 오히려 자녀 걱정이 는다는 말이 있는데, 저도 정확히 그 상황입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제 일에 치여서 아들 걱정을 깊이 할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니 걱정도 함께 늘었습니다.부모 입장에서 아들 직장의 조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정규직 고용 형태회사 제공 월세 지원일정 근속 후 지자체 인.. 2026. 8. 25. 이전 1 다음